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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 줄거리, 감상포인트, 주제와메세지, 아쉬운점, 평가

by BM마스터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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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레이), 아담 드라이버(카일로 렌), 존 보예가(핀), 오스카 아이삭(포), 캐리 피셔(레아 오르가나), 빌리 디 윌리엄스(랜도 칼리시안), 이안 맥디아미드(팔파틴)
장르: SF, 판타지, 액션
개봉: 2019년 12월 20일 (미국)
러닝타임: 142분
평점: IMDb 6.5/10, Rotten Tomatoes 52%


줄거리 요약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스카이워커 사가의 마지막 작품으로, 전 9부작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제다이와 시스 간의 대립, 레이의 정체성, 그리고 반란군과 퍼스트 오더 간의 최후 전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죽었다고 알려진 황제 팔파틴(이안 맥디아미드)의 부활 소식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시스의 마지막 요새인 엑시골에 숨어 있으며, 은하계를 재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은 팔파틴을 찾아가 그의 힘을 빌려 퍼스트 오더를 지배하려고 하지만, 이후 자신의 운명과 갈등하며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다시 얽히게 됩니다.

레이는 자신이 팔파틴의 손녀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녀는 레아 장군(캐리 피셔)과 저항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레이는 카일로와 여러 차례 대립하며, 그와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게 됩니다.

최종 전투는 엑시골에서 벌어집니다. 반란군은 팔파틴의 거대한 함대에 맞서 싸우고, 레이는 모든 제다이의 힘을 받아 팔파틴과의 최후의 대결에 나섭니다. 한편, 카일로 렌은 과거를 회개하고 다시 벤 솔로로 돌아오며 레이를 돕습니다. 레이는 결국 팔파틴을 물리치지만,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벤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레이를 살리고 사라집니다.

영화는 레이가 스카이워커의 이름을 이어받으며 은둔한 채 두 태양 아래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감상 포인트

  1. 전통과 현대의 결합
    영화는 기존의 스타워즈 전통(광선검 대결, 은하 전쟁, 포스의 대립)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효과와 빠른 전개를 통해 새롭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엑시골의 어둡고 압도적인 배경은 영화의 시각적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2. 레이와 카일로 렌의 복잡한 관계
    레이와 카일로 렌(벤 솔로)의 관계는 영화의 핵심 드라마로, 두 캐릭터는 서로 상반된 위치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구원하려는 시도를 반복합니다. 이 관계는 단순한 대립을 넘어선 감정적 깊이를 제공합니다.
  3. 팔파틴의 부활과 스케일 확장
    황제 팔파틴의 부활은 사가의 중심 갈등을 다시 불러오며, 스타워즈 전 시리즈의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그의 시스 함대와 엑시골의 시각적 표현은 압도적인 위협감을 제공합니다.
  4. 추억을 되살리는 요소들
    랜도 칼리시안(빌리 디 윌리엄스)의 복귀, 루크와 레아의 등장, 밀레니엄 팔콘의 활약 등은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9부작의 마무리로서 적절한 감정을 제공합니다.
  5. 액션과 전투 장면
    영화는 전투 장면에서 뛰어난 스케일과 속도감을 자랑합니다. 엑시골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전투와 레이와 카일로의 광선검 결투는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주제와 메시지

1. 정체성과 선택의 힘

레이는 자신이 팔파틴의 혈통임을 알게 되지만, 이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정의하며 선택의 힘을 보여줍니다. 이는 과거보다 현재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희생과 구원

벤 솔로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레이를 살리며, 과거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이는 인간의 구원 가능성과 희생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3. 희망과 연대

영화는 저항군이 연합하여 퍼스트 오더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희망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다양한 은하계 종족들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은 연대의 힘을 상징합니다.

4. 전통과 새로운 세대의 조화

스카이워커 사가는 끝났지만, 레이는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이는 전통과 새로운 세대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아쉬운 점

  1. 서사 전개의 급박함
    영화는 142분 동안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전개가 빠르고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플롯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하고 다소 급하게 진행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2. 팔파틴 부활의 설득력 부족
    팔파틴의 부활은 기존 시리즈와의 연속성을 강조하려는 시도였지만, 그의 귀환 과정과 동기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관객들에게 의문을 남겼습니다.
  3. 레이의 혈통 설정 논란
    레이가 팔파틴의 손녀라는 설정은 일부 팬들에게 뜬금없고 작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기존 영화들이 제시한 "포스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모순되게 보일 수 있습니다.
  4. 캐릭터 활용 부족
    핀(존 보예가), 포(오스카 아이삭) 같은 주요 캐릭터들이 충분히 발전되지 못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역할도 제한적입니다. 이는 주요 서사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이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5. 팬 서비스의 과잉
    영화는 이전 시리즈에 대한 팬 서비스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독창적이고 새로움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실망을 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스카이워커 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전통적인 스타워즈의 매력을 계승하며 화려한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제공합니다. 레이와 카일로 렌의 관계, 팔파틴의 부활, 엑시골 전투 등은 영화의 강렬한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서사적 급박함, 팔파틴 부활의 설득력 부족, 그리고 캐릭터 활용의 아쉬움은 영화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됩니다. 특히, 레이의 혈통 설정과 팬 서비스 과잉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전통적인 테마(희망, 연대, 희생)를 충실히 탐구하며,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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